(수)식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수식: 등호 또는 부등호를 사용하지 않은 식, 등식, 부등식
등식은 등호(=)를 사용한 식인데 세 가지로 나눕니다.
항등식: 미지수(x)의 값에 관계없이 항상 참인 등식.
방정식: 미지수(x)의 값에 따라 참 또는 거짓이 되는 등식.
거짓인 등식: 미지수(x)의 값에 관계없이 항상 거짓인 등식.
우리가 배우는 교육과정에서는 항등식과 방정식만 잘 알면 됩니다.
부등식은 부등호(>, <, ≥, ≤)를 사용한 식인데 역시 세 가지로 나눕니다.
절대부등식: 미지수(x)의 값에 관계없이 항상 참인 부등식.
(조건)부등식: 미지수(x)의 값에 따라 참 또는 거짓이 되는 부등식.
거짓인 부등식: 미지수(x)의 값에 관계없이 항상 거짓인 부등식.
항등식과 방정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배웠으니 다들 아실테고,
(조건)부등식은 보통 부등식이라고 하는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배웠습니다.
이제 절대부등식만 배우면 되겠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 단원에서는 절대부등식의 의미를 알고 증명할 줄 알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절대부등식을 해결하면 됩니다.
절대부등식은 미지수(x)의 값에 관계없이 항상 참인 부등식입니다.
부등식이 항상 참인 경우 증명하는 방법을 알아볼 때 다음 세가지 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맨 위의 식은 무슨 뜻이냐 하면, 앞에 수에서 뒤에 수를 뺐는데 양수가 되면, 앞의 수가 더 크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 식과 세 번째 식은 a, b 모두 양수일 때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알면 좋은 식들이 몇 가지 더 있긴 하지만,
다소 어려운 과정이므로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심화과정을 만들까요?)
절대부등식에는 여러가지 모양이 있습니다.
고1 과정에서는 3가지 모양만 잘 알아두면 됩니다.
첫째, 완전제곱식≥0
둘째,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관계
셋째, 코시-슈바르츠의 부등식
완전제곱식은 항상 0보다 크거나 같습니다.
따라서, 다음 부등식이 항상 참이라는 걸 알 수 있죠.
학교 시험에서는 첫째줄처럼 노골적으로 보여주지 않겠죠.
주로 둘째줄의 식처럼 주거나 2, 1조차 문자로 바꿔서 줍니다.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관계!
좌변은 산술평균(우리가 아는 그 평균! 두 개 더해서 반 나누는 것)이고
우변은 기하평균(곱해서 루트)입니다.
산술평균은 기하평균보다 항상 크거나 같습니다.
증명은 교과서나 문제집에 많으니까 그거 봅시다. (전 어려운 건 싫어합니다. ㅋ)
그래서 다음 식을 암기해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a, b는 모두 양수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a, b가 같으면 등호가 성립하게 됩니다.
이 공식을 이용한 문제가 시험에 나올 확률은 99.9%정도 됩니다.
코시-슈바르츠의 부등식!
프랑스의 수학자 코시(Cauchy, Augustin-Louis)가 발견하고, 독일의 수학자 슈바르츠(Schwartz, Hermann Amandus)가 정리한 부등식이라서 저런 이름이 되었습니다.
고1과정에서 배우는 코시-슈바르츠의 부등식은 일부분인데,
그냥 공식 외우고, 시험 볼 때 대입해서 답쓰면 끝입니다.
나중에 이걸 삼각함수의 최대, 최소에서 활용할 정도면 이미 공부 잘하는 학생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번에 보고 2학기 중간고사 끝나면 기억 속에서 지우게 됩니다.
a, b, c까지 있는 식도 가끔 나옵니다. 상위권을 바라본다면 3개짜리도 연습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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